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선수선발식 개최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선수선발식 개최
  • 임종선 객원기자
  • 승인 2019.09.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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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리그 8개 팀 감독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기원)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선수선발식이 19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선수선발식은 각 구단 소개와 지역연고선수·보호선수·외국인선수 발표, 드래프트 순번 추첨, 선수 선발, 대진순번 추첨, 감독 인터뷰, 기념촬영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올해부터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2019 시니어바둑리그는 지난 시즌보다 한 팀 증가한 8개 팀이 출전한다.

부산 KH에너지(감독 김성래), 경북 상주명실상감한우(감독 이홍열), 경기 부천판타지아(감독 양상국), 전남 영암 월출산(감독 한상열), 강원 삼척해상케이블카(감독 윤종섭) 등 기존 5개 팀과 의정부시(감독 이형로), 김포 원봉 루헨스(감독 박상돈), 경기 의왕 인플러스(감독 박종열) 등 3개 팀이 신생팀으로 합류했다.

4회째를 맞은 이번 시니어리그에는 3년 보호연한이 만료된 선수들이 대거 드래프트 시장으로 나오며 팀 구성이 크게 바뀌었다.

디펜딩 챔피언 KH에너지는 1지명 조치훈 9단과 지역연고 선수로, 장수영 9단과 강훈 9단을 2지명과 3지명으로 보호했으며, 4지명 이기섭 8단을 지역연고 선수로 선발하며 지난 시즌과 비슷한 선수들로 구성했다.

신생팀 의왕 인플러스는 드래프트 순번 추첨에서 1번을 뽑아 1지명으로 서봉수 9단을 호명했으며 2지명에 조대현 9단, 3지명에 김종준 7단, 4지명에 유병호 9단을 선발했다.

전기 대회 준우승 팀 상주명실상감한우는 김종수·백성호·한철균·문명근 9단 등을 1∼4지명 선수를 선발하며 새로운 선수단을 꾸렸다.

부천판타지아는 안관욱 9단·박승문 7단·강만우 9단·천풍조 9단 등을 1∼4지명 선수로 선발했으며, 2지명 오규철 9단을 지역연고 선수로 보호한 영암 월출산은 1지명으로 차민수 5단을 뽑았으며, 김동면 9단과 나종훈 8단을 3∼4지명 선수로 지명했다.

중국의 루이나이웨이 9단을 외국인선수로(4지명) 영입한 삼척해상케이블카는 1지명에 김일환 9단, 2지명에 정대상 9단, 3지명에 김철중 3단을 호명하며 팀을 새롭게 구성했다.

또 다른 신생팀 의정부시는 서능욱·김동엽·황원준 9단·김준영 6단을 1∼4지명 순으로 선발했으며, 원봉 루헨스는 1지명으로 김수장 9단, 2지명으로 김기헌 7단, 3지명으로 박영찬 5단, 4지명으로 백흥수 6단을 지명했다.

8개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열리는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3인 단체전 오더제(제한시간 30분, 초읽기 40초 5회, 전 대국 동일)로 펼쳐진다.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3판 2선승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개막식은 내달 2일 오전 11시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리며 개막전은 내달 7일 부천판타지아 대 삼척해상케이블카의 대결로 막이 오른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지난 대회보다 1억 3000만원이 증액된 5억 4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65만원, 패자 35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한국기원이 운영하는 바둑TV에서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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