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우려에 ‘평화통일 열차’ 연기
광주교육청,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우려에 ‘평화통일 열차’ 연기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9.1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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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우려에 ‘평화통일 열차’ 연기

광주시교육청은 21일로 예정된 광주 평화통일 열차 행사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했다고 19일 밝혔다.

평화통일 열차는 지역 청소년 300여명이 광주역에서 기차를 타고 DMZ 내 위치한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까지 이동하면서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열차 도착지이자 주요 방문지인 경기 파주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하자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광주본부, 사단법인 광주전남겨레하나는 행사 연기를 참가 학생들에게 알렸다.

오경미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으로 통일열차 운행이 잠정 연기된 만큼 더욱 보완해서 뜻깊은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도 9·19 선언 1주년을 기념해 20일 예정한 제2회 광산 통일 열차 운행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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