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태풍 타파, 주말 북상소식에 영암군 유기농&토하축제 28일 연기...주말날씨
17호 태풍 타파, 주말 북상소식에 영암군 유기농&토하축제 28일 연기...주말날씨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9.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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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태풍 타파, 주말 북상소식에 영암군 유기농&토하축제 28일 연기...주말날씨

17호 태풍 타파, 주말께 한반도 영향권...주말 비 예보

전남 영암군은 오는 21일 주말 개최 예정이었던 "2019 유기농&토하축제"를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 주말 한반도에 접근함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따라 축제 개최를 28일로 연기했다.

2018 유기농&토하축제
2018 유기농&토하축제

영암 유기농&토하축제는 친환경 유기농 벼농사를 짓는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유기농&토하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영만)에서 주관한 민간주도형 축제로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

2015년 가을, 친환경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학산천에서 토하잡기를 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시작된 축제는 2017년부터 영암군의 후원을 받아 도시 소비자들을 초청하여 친환경 유기단지를 비롯한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건강한 농산물을 알리는 마을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축제기간동안 학산천에서 잡은 토하로 만든 젓갈과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들을 홍보․판매하는 장터를 운영하고 농경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래놀이, 타작마당, 떡메치기 등 다양한 전통체험을 진행한다.

최영만 위원장은 “친환경 유기 농법을 통해 고품질의 유기농 쌀 생산뿐만 아니라 벼논과 하천에 투구새우와 토하가 돌아올 수 있는 생태계를 보존하는 환경보전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 농민들이 고생하여 생산한 건강한 농산물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보존된 영암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오키나와 남쪽 열대저압부가 곧 17호 태풍 타파로 발달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이번 주말 전국의 날씨는 흐린가운데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되어 있다.

태풍경로가 실제로 한국으로 향하게 되면 올해 들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6번째 태풍으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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