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성 연쇄살인사건 범인 관련 9시30분 브리핑
경찰, 화성 연쇄살인사건 범인 관련 9시30분 브리핑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9.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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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성 연쇄살인사건 범인 관련 9시30분 브리핑

경찰이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를 30여년 만에 특정한 가운데 19일 오전 브리핑을 열어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경기남부청 2부장이 주재하는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브리핑에서 50대 A씨를 용의자로 지목한 이유와 주요 증거 등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현재 다른 범죄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A씨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모두 10차례의 화성사건 가운데 1차례 사건의 피해여성의 속옷에서 최근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1차례 사건 피해자의 유류품 중에서도 A씨와 일치하는 DNA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은 우리나라 최장 미제 사건으로 배우 송강호, 김상경 주연의 '살인의 추억'이라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하는 등 국민적 관심을 모아온 사건이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9월 15일∼1991년 4월 3일 화성시 태안과 정남, 팔탄, 동탄 등 태안읍사무소 반경 3㎞ 내 4개 읍·면에서 13∼71세 여성 10명을 상대로 벌어졌다.

하지만 객관적인 증거가 나옴에 따라 A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되지만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은 이미 2006년에 공소시효가 만료돼 A씨를 이 사건으로는 처벌하기는 어려운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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