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주말 태풍 올라오나...16호 태풍 '페이파' 이어 17호 태풍 '타파'
태풍, 주말 태풍 올라오나...16호 태풍 '페이파' 이어 17호 태풍 '타파'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9.1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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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주말 태풍 올라오나...16호 태풍 '페이파', 17호 태풍 '타파'

16호 '태풍 페이파'와 17호 '태풍 타파'가 발생 할 것으로 예보돼 주말 날씨가 주목된다.

16호 태풍 페이파
16호 태풍 페이파

기상청은 필리핀 동쪽 바다에 있는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기했다.

예비 17호 태풍 `타파`가 아직까지는 태풍으로 단정할 수 없지만 태풍이 될 구름씨앗이 목격됐기 때문이다.

전날 오전 기상청은 필리핀 동쪽 바다 대류 운동이 활발한 영역에서 태풍의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열대저압부의 세력이 더 강해지면 태풍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관측된 열대저압부가 18일과 19일 사이 태풍으로 발달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태풍으로 발달하더라도 대만에 부딪힌 뒤 태풍 세력을 유지할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타파는 현재 태풍의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다.

열대저압부는 열대성 저기압의 한 종류지만, 중심부의 풍속이 아직 초속 17m에 이르지 못한 태풍보다 약한 저기압을 말한다. 그러다 보니 구름의 형태도 발달한 태풍과 다르다.

열대저압부가 이르면 18일 오후 늦어도 19일쯤 세력을 키워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 예비 17호 태풍 `타파`가 아닌 17호 태풍 `타파`가 되는 것이다.

`타파`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메기목에 속하는 민물고기를 뜻한다.

앞서 16일에는 16호 태풍 페이파가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22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 열대저압부로 약화 소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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