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광주 망월 묘역 참배
김명수 대법원장, 광주 망월 묘역 참배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9.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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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 광주 망월 묘역 참배...전남대 강연

김명수 대법원장이 16일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 열사묘역을 참배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광주를 찾아 5·18 구묘역으로 불리는 광주 망월동 묘역을 찾아 이한열·백남기·최현열·문승필·박승희 열사,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 묘역 등을 참배했다.

김 대법원장은 5·18 국립묘지가 아닌 망월동 묘역에 온 이유에 대해서는 "민주주의는 포장된 큰 그림이 아닌 밑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사법부의 민주화 역시 대법원장이 이끄는 형태가 아닌, 풀뿌리 민주주의처럼 아래에서부터 올라와야 한다는 뜻에서 찾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은 망월동 묘역 입구에 들어서면서 바닥에 묻힌 '전두환 기념비'를 밟고 묘지를 참배했다.

김 대법원장은 이후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재판 제도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선숙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과 임원, 최상열 광주고등법원장, 박병칠 광주지방법원장, 고영구 광주가정법원장, 최수환 사법지원실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오후 4시부터는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1호관에서 로스쿨 학생, 교수 등을 상대로 취임 후 첫 강연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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