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5촌 조카, '구속영장' 청구
조국 5촌 조카, '구속영장' 청구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9.1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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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5촌 조카"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54) 5촌 조카 조모씨(36)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국 법무부장관 5촌 조카 조모씨는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의 실소유주로 의심 받고 있으며 수십억원대 횡령 혐의 등을 받고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6일 오전 1시40분쯤 조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자본시장법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씨는 사모펀드 투자 회사에서 10억여원을 수표로 돌려받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조씨 등이 서울 사채시장에서 10억여원을 현금화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검찰은 16일 체포영장 기한 완료 직전까지 이틀 연속 조씨를 불러 고강도 조사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조씨가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실소유주라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에 대한 조사는 지난달 27일 검찰의 대대적 압수수색으로 조 장관 관련 수사가 시작된 지 약 3주만에 진행됐다.

조씨는 압수수색 직전 도피성으로 출국했다. 법조계는 조씨의 도주 우려가 높은만큼 영장이 발부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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