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이용객 증가율 전국 1위
무안공항, 이용객 증가율 전국 1위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9.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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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이용객 증가율 전국 1위

무안국제공항의 이용객 증가 추세가 전국 15개 공항 중 최고를 기록했다.

전라남도는 일본 수출규제로 촉발된 반일운동 여파에 따른 일본 노선 운항 중단 등 잇단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증가 추세가 전국 15개 공항 중 최고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8월 말 현재까지 무안공항 이용객은 66만 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5만 명)보다 87%(국제선 149%)나 늘어난 규모다.

무안공항 국제선은 지난해 10개에서 올 상반기 13개까지 확대됐었다. 하지만 일본의 경제 보복 및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영수지 악화로 동절기 스케줄이 감축 편성되면서 국제선은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7개 나라 10개 노선으로 줄었다.

전라남도는 노선 중단․감축에 따른 이용객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각 항공사와 국토교통부 등을 방문해 괌, 산야 등의 신규 취항과 무안~제주노선 유지를 협의했다. 그 결과 제주노선을 운항 중인 아시아나항공의 잔류를 이끌어냈으며, 나머지 1개사도 계속 설득하고 있다.

Ehgks 전라남도는 한국공항공사에서 서두르고 있는 면세점, 공용 체크인 카운터 등 편의시설 확장을 지원하고, 2021년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을 대비해 광주권, 전남 동부권과의 대중교통망 연결 확충에 온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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