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승무원 파업, SRT도 16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경고 파업...코레일 관광개발 노조
KTX 승무원 파업, SRT도 16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경고 파업...코레일 관광개발 노조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9.11 2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X 승무원 파업, SRT도 16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경고 파업...코레일 관광개발 노조

KTX와 SRT 승무원 등이 소속된 코레일 자회사 코레일 관광개발 노조가 파업 출정식을 열고 임금 인상과 코레일 직접 고용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코레일 관광개발지부 노조원 600여명(주최 측 추산)은 1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정부가 생명안전 업무는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코레일은 승무원 직접 고용 합의 이행으로 국민 안전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KTX와 SRT 승무원 파업은 이날 새벽부터 오는 16일까지 6일간 '1차 경고 파업'을 벌인다.

이에 대해 사측인 코레일 관광개발은 "임금인상은 정부 가이드라인인 3.3% 인상을 넘기 어렵고, 직접 고용은 자회사에서 답을 내놓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노조는 파업이 이어지는 16일까지 매일 10시 서울역과 부산역, 용산역, 수서역에서 선전전을 벌이고, 15일 청와대 앞 집회, 16일 서울역 문화제 등을 열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과 SR(수서고속철도)은 파업 기간 중 승무원 경험이 있는 직원들을 투입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