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국립대 가운데 가장 많은 연구비를 2년 연속 수주했다. 

10일 전남대 정보 공시 사이트 '대학 알리미'를 보면 2018년 기준 2천636개 연구과제가 선정돼 연구비 1천443억원을 따냈다. 
연구비 규모로는 국립대 1위이며, 선정 건수는 7위, 연구비 수주 8위에 해당한다.
전남대는 전년에도 연구비 기준 국립대 1위, 전체 8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연구성과 보상제 확대를 비롯 우수 연구인력 조직화, 중견 연구자 대상 융·복합 연구지원 프로그램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인공지능(AI) 융합대학을 신설하고 융·복합 전공에대한 지속적인 확대로 인해 앞으로도 해당 분야 연구과제 선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세계적 연구집단이 대학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병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