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 U18세이하 청소년 야구 동메달
이주형, 9회 역전 투런 홈런, 소형준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제29회 세계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서 호주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성열(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야구 대표팀은 8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대회 3위 결정전에서 이주형(경남고)의 극적인 9회 역전 투런홈런을 앞세워 호주를 6-5로 꺾었다.
이주형은 4-5로 뒤진 9회 초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윌 셰리프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고 한국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한국 청소년 대표팀은 A조 조별리그를 4승 1패, 1위로 통과했지만, 슈퍼라운드에서 B조의 대만(2-7패), 일본(5-4승), 미국(5-8패)을 상대로 1승 2패에 그쳐 3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9회 말 에이스 소형준(유신고)을 투입해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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