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대비, 제주 태풍주의보, "제주공항"은...태풍 경로예상
태풍 링링 대비, 제주 태풍주의보, "제주공항"은...태풍 경로예상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9.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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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대비, 제주 태풍주의보,...태풍 링링 경로 예상

제주공항, 지연 여객기 늘어 운항정보 확인 필요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제주 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에는 태풍 링링 대비 비상조치를 2단계로 상향했다.

제주도는 13호 태풍 링링이 점차 접근함에 따라 재난문자서비스와 지역방송, 재난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도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민간단체와 함께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있다.

기상청은 6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 앞바다를 제외한 앞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또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내려진 기상특보를 태풍경보로 격상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해상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40~50m(시속 145~180㎞), 평균풍속 초속 15~30m(시속 55~110㎞)의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이 4~10m 내외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고 예보했다.

또 태풍 비구름대가 점차 북상하면서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제주도 남·서부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점차 전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육상에서도 바람이 최대순간풍속 초속 40~50m(시속 145~180㎞)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해 제주에 영향을 미치는 오후부터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근접하는 오후 2시 이후부터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3호 태풍 태풍 '링링'은 6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5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590㎞ 해상에서 시속 24㎞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 ‘링링’의 예상경로는 6일 21시계는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290km 부근을 지나 7일 오전 3시쯤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150㎞ 해상, 7일 오전 9시쯤 전남 목포 서쪽 약 120㎞ 해상, 오후 3시 서울 서남서쪽 약 140㎞ 해상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링링은 7일 오후 5시쯤 북한 황해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6일 오후, 남부지방은 6일 밤, 중부지방은 7일 아침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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