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케이블카, "태풍 링링" 북상으로 목포 해상 케이블카 개통식 축소
목포 케이블카, "태풍 링링" 북상으로 목포 해상 케이블카 개통식 축소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9.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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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케이블카, "태풍 링링" 북상으로 목포 해상 케이블카 개통식 축소

태풍 경로예상, 6일 오후부터 제주도 접근, 주말 목포, 군산, 강화 상륙 예보

목포 해상 케이블카가 7일 정시 개통식을 갖고 운행에 들어간다.

목포 해상 케이블카
목포 해상 케이블카

목포 해상 케이블카는 종합시운전을 거쳐 한국안전교통공단 준공검사 완료 후 전라남도 소방본부와 해경 합동 종합대응훈련을 실시했고, 지난 3일 사전 시승식을 끝으로 정상 운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목포 해상 케이블카(주)는 당초 6일 14시에 목포 북항 승강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개통식은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인해 국가기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은 참석하지 않고, 목포 해상 케이블카 관계자 위주로 실내에서 축소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통식 당일인 6일은 정상 영업을 하지 않으며, 7일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

당초 예정됐던 개통식 참석자 대상 시승식도 안전을 위해 취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상 영업은 7일 오전 9시 시작될 예정이지만 당일 기상 상황에 따른 정상 운행 여부는 목포 해상 케이블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3호 태풍 링링은 주말인 모레(7일) 오전 9시 목포 서남서쪽 약 28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후 서해를 따라 군산을 거쳐 강화로 상륙할것으로 예보됐다.

이후 8일 우리나라를 통과한 태풍 링링은 북한 청진을 거쳐 러시아에서 열대저압부로 소멸할 것으로 예측된다.

'링링'은 우리나라에 접근하는 6일 오후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39m/s에 이르는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일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의 경우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도는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제주도와 지리산, 남해안은 100~20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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