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10월 1일 총장 선거 강행, 강동완 총장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
조선대 10월 1일 총장 선거 강행, 강동완 총장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9.0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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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10월 1일 총장 선거 강행, 강동완 총장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

조선대학교 총장 선거가 강행과 중지 가처분으로 극단적 대립을 보이고 있다.

총장 권한 회복을 주장하는 조선대 강동완 총장과 이를 인정하지 않는 대학 측의 갈등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학교법인 조선대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차기 총장 후보자 선출 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강동완 조선대 총장이 새로운 총장 선출 절차를 중단시켜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조선대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차기 총장 후보자 선출 규정안을 의결하고 규정에 따라 구성된 총장 후보자 추천위원회는 총장 초빙 공고도 했다.

총장 후보자 추천위원회는 공고일로부터 30일 이후 40일 이전에 선거를 치른다는 규정 등을 고려해 10월 1일을 선거일로 정했다.

이에대해 강동완 총장은 최근 광주지법에 조선대 법인 이사장을 상대로 총장 선거 중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강 총장은 자신의 지위가 유지된 상황에서 대학 측이 총장 선거를 강행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조선대학교는 지난해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역량 강화 대학으로 분류된 책임 등을 물어 두 차례 직위해제를 거쳐 강 총장을 해임했지만, 교육부 소청심사위는 "해임은 부당하다"며 취소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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