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광주 전남 많은 비 예보...태풍 링링 경로, 주말 영향권
[오늘 날씨] 광주 전남 많은 비 예보...태풍 링링 경로, 주말 영향권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9.04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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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 날씨 예보, 광주 전남 많은 비 예보...5일까지 120mm

13호 태풍 링링 경로, 주말 영향권

제주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기상청은 4일 오전 9시를 기해 무안·신안·함평 등 전남 3개 군에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하지만 서해상과 남해상에 강한 비 구름대는 시속 40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어 그 밖의 지역에도 강수강도가 차차 강해지겠고, 남해안은 오늘 오전(12시)까지, 중부지방은 오늘과 내일(5일) 사이에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6시35분 기준 강수량은 신안 가거도 61㎜, 무안 공항 49.5㎜, 장성 상무대 25.5㎜, 영광 염산 24.5㎜,  함평 월야 13.5㎜ 등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5일까지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서해상에 위치하면서 서해안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밤부터 5일 오전 사이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는 5일까지 30~80㎜가 더 내리겠으며, 많은 곳은 12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서해 남부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2.5m로 높게 일겠다.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은 오는 6일부터 남해 서부와 서해 남부해상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전남 남해안 지역은 5일 오후부터 파도가 높고 너울에 의한 물결이 해안 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태풍 링링은 오는 5일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7일 서귀포 서쪽 해상에 상륙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도 서귀포 접근시 때 태풍의 강도가 ‘강’으로 변하고, 크기도 소형에서 중형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오는 6일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줘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최대순간풍속 초속 30∼4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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