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개최지 중외공원에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
광주비엔날레 개최지 중외공원에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9.09.0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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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190억 투입…체험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자연과 예술이 함께 하는 체험문화공간으로 만드는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사업’이 중외공원을 무대로 본격추진된다.

광주비엔날레가 열리는 중외공원 입구
광주비엔날레가 열리는 중외공원 입구

광주시는 2020년 사업 예산으로 국비 27억원을 확보해 중외공원을 지역 대표적 문화예술 쉼터인‘아시아 예술정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조성을 마친다는 계획아래 총사업비 190억원(국비 95억, 시비 95억)을 들여 3만5,000㎡ 규모의 예술정원을 조성한다.
전체부지 가운데 시립민속박물관과 미술관과 비엔날레 전시관의 중앙녹지대에 중국·인도·중동·일본 등 아시아 문명을 테마로 하는 1만9,000㎡ 규모의 아시아 문화정원이 조성된다.

어린이대공원지구 유희시설 주변에 아이들이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6,000㎡의 자연체험형 미로정원이 조성하는 한편 문화예술회관과 중외공원을 잇는 특색있는 광주의 랜드마크로 518m 길이의 공중보행로가 들어서게 된다.
중외공원은 시립미술관을 비롯해 비엔날레 전시관·시립민속박물관·문화예술회관 등 광주의 5개 주요 문화기반시설이 집중된 시각미디어문화권 중심부지만 노후 공원시설로 불편을 겪어온 게 사실이다.
특히 주변 시립미술관을 ‘경험하고 즐기는 복합문화공간 구축’을 통해 문화시설 인프라 공간 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이고, 예술과 교육·자연이 함께 하는 매력적인 예술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광주비엔날레가 열리는 장소인 중외공원의 문화자원과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아시아 예술정원이 조성되면 자연과 예술·즐거움이 함께 하는 체험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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