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2020 대입 수시 지원을 앞둔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해 찾아가는 1:1 맞춤형 대입상담의 날을 운영한다.

대입정보 격차로 학업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업 중단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29일 목요일 오후 2시 목포시 소재 전남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와 8월 30일 금요일 오후1시 순천시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민선3기 장석웅 교육감의 교육 슬로건인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상담 요청을 수용해 지난 6월 개소한 권역별 진학지원센터가 주관 · 운영한다.

효율적 상담을 위해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는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에게 사전에 개인별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도교육청은 대입상담 전문가와 함께 권역 별로 찾아가 대입상담을 지원한다.

특히, 권역별 진학지원센터는 이번 행사에 앞서 상담교사 역량강화를 위해 고교 대학 연계 심화 연수를 진행했으며, 대학별 검정고시 성적 반영 방법을 분석해 수준 높은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위경종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대입상담은 도교육청이 대입정보 부족으로 대학진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밖 청소년들에게도 공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며 “학교밖 청소년들의 수시지원 전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권역별 진학지원센터를 통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찾아가는 대입상담의 날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윤용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