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테니스, US오픈 첫승 도전 권순우 부상으로 기권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스스 대회 본선 첫승에 도전한 권순우가 경기중 부상으로 기권했다.
정현과 함께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 권순우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우고 델리엔(26·볼리비아·84위)과의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경기 도중 부상으로 기권했다.
세트 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4세트 경기를 펼치던 권순우는 오른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2018년 호주오픈, 올해 윔블던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본선 무대를 밟은 권순우는 이번 대회에서 예선전을 3연승으로 본선에 올라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첫 승리를 기대했다.노렸다.
상대 선수인 델리엔은 세계랭킹도 비슷하고, 클레이코트에 특화된 선수라 해볼만한 상대였다.
1, 2세트를 내준 권순우는 3세트에서 6대2로 델리엔을 꺽고 반전을 기대했다.
4세트에서 델리엔과 게임 스코어 2-2로 팽팽히 맞서던 권순우는 6번째 자신의 서브게임시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한 후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경기장에 나왔지만 코트에 주저앉고 말았다.
결국 경기를 포기한 권순우는 걷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 휠체어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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