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소년, 캄보디아에서 국제교류활동 성료
광주시 청소년, 캄보디아에서 국제교류활동 성료
  • 정덕구 시민기자
  • 승인 2019.08.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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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한국청소년인권센터는 8월 12일부터 19일까지 6박 8일간 캄보디아에서 ‘2019 광주광역시 청소년국제교류활동’을 펼쳤다. 광주시 청소년들은 깹주 정부 교육청을 방문한 뒤 교육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현지인들을 직접 만나고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한글과 영어, 컴퓨터 교육을 가르쳐 주었다. 캄보디아 깹주에 있는 광주교육문화센터를 방문하여 광주의 청소년 인권센타와 비교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광주시 청소년, 캄보디아에서 국제교류활동 기념사진
광주시 청소년, 캄보디아에서 국제교류활동 기념사진

깹주의 앙프놈터치 초등학교를 방문해 광주로 부터 가져온 학용품과 생필품을 나눠주고 교육봉사 활동도 펼쳤다. 현지 학생들과 미술교실, 페이스페인팅, 보드게임, 피구, 줄넘기, 단체놀이 등을 하면서 재능기부를 했다. 특히 케이팝 댄스와 태권무 등의 공연을 선보여 현지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현지 고등학생들과 함께 운동을 하거나 문화공연을 함으로써 광주의 문화를 전파하기도 했다.

특히 학생 교류단은 현지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노부부를 만나 이국땅에서의 외로움과 언어공부, 도전정신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따게오의 이삭공동체를 방문하여 저개발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술과 자립을 위한 공동체기업을 둘러보기도 했다.  

또한 프놈펜의 명랑핫도그 1호점에서는 캄보디아 경제 현황과 중국, 일본 등의 패권전략과 다양한 경험을 통한 자기개발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류단은 이삭공동체에서 내년 개교를 목적으로 건립중에 있는 미래학교 부지에서 시행하고 있는 흙집학교 짓기 프로젝트 봉사활동에 참여해 굵은 땀방울의 가치를 실감했다.
한 청소년은 “이렇게 힘들고 땀을 많이 흘린 적은 처음인데 캄보디아 친구들이 기뻐할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교류단의 오현주 청소년 대표는 “일정이 짧아서 아쉬웠지만 학교 밖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다채로운 경험을 한 게 의미로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청소년국제교류활동은 광주지역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리더십 함양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위해 매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광주시 중학생이 중국 남경을 방문했고, 이번에는 고등학생들이 캄보디아를 방문해 봉사활동과 교류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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