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6-7월 사립유치원 공모후 13곳중 '한스유치원' 선정
매매후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공립으로 전환 개원
매매후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공립으로 전환 개원
광주지역에서 사립유치원중 한 곳이 첫 매입형 공립 유치원으로 선정됐다.
2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북구 신용동 한스유치원을 공립으로 전환해 2020년 3월 개원한다고 밝혔다.
매입된 한스유치원은 현재 8학급, 159명의 원아가 재학중이며 규모면에서 중형급에 속한다.
시교육청은 6∼7월 공모에 참여한 13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심사를 했다.
공립유치원 선호도가 높은 지역, 서민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 시설 안전관리 상태가 적합한 유치원, 통학이 안전한 유치원 등 평가 기준에 따라 유치원 2곳을 선정해 심사를 요청했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한스 유치원만을 공립 전환 대상으로 선정했다.
유치원 매입 금액은 교사(건물), 교지를 놓고 교육청과 유치원이 각각 감정평가 업자를 선정해 양측 평가액 평균값으로 결정한다.
한스유치원은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공립으로 전환해 개원한다.
지난 6월 현재 광주 288개 유치원 중 공립은 130개(45.1%), 원아는 2만3천여명 중 4천600여명(20.1%)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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