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필암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고유제
장성 필암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고유제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8.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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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필암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고유제 

전남 장성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서원"으로 선정, 등재된 장성 필암서원에서 고유제를 지냈다.

장성 필암서원
장성 필암서원

세계유산위원회, 유네스코는 지난 7월 6일 조선 시대 핵심 이념인 성리학을 보급하고 구현한 장소인 서원 9곳을 묶은 '한국의 서원'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다.

장성 필암서원을 비롯해 풍기군수 주세붕이 중종 38년(1543)에 ‘백운동서원’이라는 명칭으로 건립한 조선 첫 서원인 영주 소수서원을 비롯해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경주 옥산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정읍 무성서원, 논산 돈암서원 등이다.

장성군은 이날 필암서원에서 모시고 있는 하서 김인후 선생에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사실을 알린다는 의미의 고유제를 시작으로 경서강독대회와 학술·출판 행사를 열고 기념비를 제작하는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사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의 서원’을 등재하면서 우리나라는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이상 1995년), 창덕궁, 수원 화성(이상 1997년),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이상 2000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년), 조선왕릉(2009년),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2010년), 남한산성(2014년), 백제역사유적지구(2015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2018년)을 포함해 세계유산 14건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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