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DMZ 영상, 기아차 광고 사용 사과...창사 다큐멘터리 중단
JTBC, DMZ 영상, 기아차 광고 사용 사과...창사 다큐멘터리 중단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8.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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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DMZ 영상, 광고 사용 사과...기아자동차 SUV 신차 광고에 등장

창사기획 다큐멘터리 "DMZ" 제작 중단

JTBC 창사기획 특집 다큐멘터리 'DMZ'
JTBC 창사기획 특집 다큐멘터리 'DMZ'

JTBC가 창사기획 다큐멘터리 ‘DMZ’의 촬영 영상을 국방부 허가없이 협찬사 광고에 사용한 데 대해 사과했다.

또 JTBC 창사기획 다큐멘터리 본편 제작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JTBC ‘DMZ’는 JTBC가 창사 기획으로 제작중인 다큐멘터리다.

JTBC 첫 창사기획 다큐멘터리 'DMZ'는 2부작으로 제작돼 비무장지대 안팎에서 지난 4월부터 촬영했으며 지난 15일 제작과정 등이 담긴 프롤로그가 방송됐다.

본편은 올해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다큐멘터리 제작을 협찬한 기아차의 신형 SUV "모하비"가 DMZ 지역을 주행하는 모습이 광고에 등장해 문제가 됐다.

16일 SBS는 “JTBC가 군 허락 없이 최고 군사 보안 시설을 배경 삼아 광고를 만들었다”며 “광고 장면 중 민통선 이북에서 찍은 주행 장면은 보안 훈령 위반이며 특히 고성 GP를 비롯한 철책 장면은 군사시설보호법과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JTBC는 17일 “제작진이 국방부와 이견 조율을 지속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국방부의 입장과 달리 제작을 진행해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국방부와 해당 부대 장병,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JTBC가 사전에 국방부의 허가를 받은 줄 알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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