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국민 마음속 세계적 지도자 될것...서거 10주기 추모 행사
김대중, 국민 마음속 세계적 지도자 될것...서거 10주기 추모 행사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8.1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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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국민 마음속 세계적 지도자 될것"

서거 10주기 추모 행사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생을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평화에 헌신하신 대통령님의 치열하고 숭고했던 삶이 떠오릅니다" "국민 모두의 마음 속에 ‘세계적 지도자’로 자리매김토록 하고평화와 인권으로 상징되는 김대중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페이스북
김영록 전남도지사 페이스북

김경록 도지사는 지난 "그리움에, 함께 찍은 오래전 사진 한 장을 꺼내 본다"며 19년 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 전 대통령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양손을 맞잡던 순간을 떠올렸다.

김 지사는 "대통령께서 뿌린 화해와 협력의 씨앗은 2007년 10·4 남북정상선언,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올해 6월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으로 꽃 피었다"고 회고했다.

한편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언급하며 "아베 정부는 지금이라도 억지 주장을 멈추고 오부치 총리가 명문화한 반성과 사죄를 거울삼아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세계적으로 시대를 앞서간 세기의 거인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지역주의로 합당한 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김 전 대통령을 전남이 낳은 세계적 지도자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지난 6월 이희호 여사마저 하늘나라로 떠나, 유난히 두 분의 빈자리가 커 보인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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