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전남도 '전남 평화통일열차' 출발
광복절, 전남도 '전남 평화통일열차' 출발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8.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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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전남도 '전남 평화통일열차' 출발

목포역과 여수역에서 500여명 각각 출발…도라산역, 광화문 광장 집회 참석 평화행사

74주년 광복절인 15일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을 담은 "전남평화통일 열차"가 목포역과 여수역에서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으로 각각 출발했다.

전남도와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남본부는 이날 오전 목포역 광장에서 '평화와 통일을 여는 8·15 전남 평화통일 열차' 출정식을 개최했다.

출정식에는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남본부의 고진형 상임대표 등과 평화통일 열차 참가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병호 부지사는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어려움이 생기고 있지만, 한민족의 앞길을 결코 막을 수 없다"며 "평화경제야말로 세계 어느 나라도 가질 수 없는 한민족의 미래이므로 남북이 하나 돼 평화 위에 번영이 꽃피는 한반도를 반드시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평화통일 열차'는 전남도가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로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 '8·15 전남 평화통일 열차'에는 목포역에서 300명, 여수엑스포역에서 200명이 각각 탑승해 용산역에서 새마을호로 환승해 파주 도라산역까지 다녀오는 행사로 꾸며졌다.

전라남도는 ‘8·15 전남 평화통일열차’ 참가자를 대상으로 전라남도 남북교류협력 비전을 담은 홍보영상을 배포했다. 용산역 광장에서는 참가자 전체가 참여하는 단체율동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파주 도라산역에 도착 후에는 도라산역 주변을 돌아보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평화 손잡기 행사에 참여한 뒤 돌아오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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