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지방경찰청, '치안안전망 구축' 본격화
광주시와 광주지방경찰청, '치안안전망 구축' 본격화
  • 김홍재 기자
  • 승인 2019.08.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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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2년까지 161억원 투입, CCTV와 가로등 보안등 교체및 증설
범죄 취약지역 위주 972대 추가설치 쌍방향 응급통신 '비상벨'870곳
2016년 동기대비 2018년 11.2% 범죄감소 효과높아 지속적 인프라 구축

광주시와 광주지방경찰청이 치안 안전망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범죄 예방과 수사에 이용되는 CCTV 설치를 범죄 취약지구와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지를 파악해 대폭 늘리고 비상벨, 가로등을 증설할 계획이다.

15일 광주시와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시는 2019년부터 2022년 까지 총 사업비 161억원을 투입해 치안 인프라를 확충키로 했다.

광주시와 광주지방경찰청의 이같은 계획은 실제 범죄 감소에 큰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파악된데 따른 것이다.

 

형사정책연구원 최근 자료 확인 결과 5대 범죄(살인, 강도, 성폭력, 절도, 폭력)는 2018년 1만3천858건 발행, 2016년 대비 11.2% 감소했고, 도심 공원(385개소) 일대에 범죄도 지난해 2016년 대비 12%(8건) 줄어든 성과를 거뒀다.

이에따라 광주경찰청은 범죄취약지역 및 시민들의 요청장소 등을 파악해 구체적인 치안 인프라 설치장소를 광주시에 제공키로 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192대의 CCTV를 설치했고, 하반기까지 세계수영대회 기간에 사용한 322대를 재활용하는 등 추가로 972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광주지역 CCTV는 2016년 3천924대에서 2018년 5천081대로 22.7%(1천157대) 늘었고, 보안등(가로등)은 2016년 9만2천472대에서 2018년 9만5천338대로 3%(2천866대) 증설됐다.

방범용 CCTV 폴대에 장착하는 비상벨도 올해 870개소(8억원 예산) 설치, 위급한 상황에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CCTV 통합관제센터와 통화가 가능하도록 쌍방향 응급통신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밝은 밤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50억을 투입해 기존 보안등·가로등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광주광역시와 광주지방경찰청은 '2020년 스마트 안전도시 인프라 예산'(잠정예산) CCTV 315대 30억원, 보안등 2천100대 30억원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밝고 안전한 우리 광주에서 시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광주시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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