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속 태풍 간접영향권
무더위속 태풍 간접영향권
  • 김홍재 기자
  • 승인 2019.08.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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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최고기온 32-35도, 밤 사이 내륙, 서해안 5-70미리 소나기
15일 태풍 크로사 간접영향 시간당 30미리 강한 비 이후 폭염 주춤

가마솥 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지역엔 밤 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장흥·화순·나주·영광·함평·영암·순천·광양·장성·구례·곡성·담양지역에는 폭염 경보, 무안·진도·신안(흑산면제외)·목포·완도·해남·강진·여수·보성·고흥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지역의 오후 최고기온은 32도에서 35도로 매우 더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내륙과 서해안지역은 5~7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5일에는 10호 태풍 크로사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는 완화 또는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서부 먼바다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오후에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밤 부터는 10호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더위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다만 일부 내륙지역은 곳곳의 안개와 소나기로 인해 가시거리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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