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태풍 크로사 북상 중 일본 영향권...태풍 예상경로
10호 태풍, 태풍 크로사 북상 중 일본 영향권...태풍 예상경로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8.14 07:0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호 태풍, 태풍 크로사 북상 중 일본 영향권...태풍 예상경로

오늘 날씨 예보, 동해안 비...광복절, 전국 비 예보

10호 태풍 '크로사'가 중형 태풍으로 세력을 키운 가운데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이다. 태풍 크로사는 광복절인 15일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했다.

10호 태풍 크로사 예상경로
10호 태풍 크로사 예상경로

14일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10호 태풍 '크로사'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가고시마 남동쪽 약 450㎞ 해상에서 시속 15㎞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32m/s(시속 115㎞)으로 강한 태풍이다. 강풍 반경은 430㎞에 달한다.

10호 이 태풍 코로사는 15일 아침 일본 규슈 동쪽, 가고시마를 지나 오후 3시께 오사카 서쪽 약 290㎞ 육상을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태풍 '크로사'는 15일 늦은 오후 동해로 빠져 울릉도·독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크로사가 15일 낮 일본 육상을 지나면서 세력이 약해진 뒤 16일 바닷물 온도가 26도 이하로 상대적으로 낮은 동해를 지나면서 급격히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태풍 크로사의 북상으로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는 14일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14일 오후 6∼9시에는 동해안과 경상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새벽에는 중부지방과 전라도,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지만 내륙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15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태풍의 가장자리에 들어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 경상 해안은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0m(시속 72㎞) 안팎에 이르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한국인 2019-08-15 00:54:11
태풍아~~
Go J tu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