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풍 피해, 태풍 레끼마 피해 속출...70여명 사망·실종
중국 태풍 피해, 태풍 레끼마 피해 속출...70여명 사망·실종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8.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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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풍 피해, 태풍 레끼마 열대성저압부 약화

10호 태풍 크로사 북상중, 15일 일본 관통...전국 기상특보

9호 태풍 '레끼마'가 중국에 큰 피해를 끼치면서 사망, 실종 70여명, 이재민 897만명이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 9호 태풍 "레끼마", 태풍경로
기상청, 9호 태풍 "레끼마", 태풍경로

13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레끼마는 전날 산둥(山東)반도를 관통해 통과, 보하이(渤海)만을 거쳐 랴오닝(遼寧) 방향으로 북상했다.

이번 태풍 레까마의 영향으로 중국 9개 성에서 49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 897만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가옥 5천300채가 붕괴했으며, 4만2천 가구가 수해 피해를 보았다. 농경지도 53만1천㏊가 물에 잠기는 등 재산피해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태풍 영향권에 가장 가까운 다롄(大連) 일부 지역에는 30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한편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크로사`는 광복절인 15일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동해안과 울릉도·독도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크로사`는 이날 오후 9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460㎞ 해상 부근으로 시속 17㎞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태풍 코로사는 계속해서 북서 방향으로 이동해 14일 오후 9시께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170㎞ 해상을 지나 광복절인 15일 오전 9시께 가고시마 북동쪽 약 260㎞ 해상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을 내다봤다.

`크로사`는 15일 일본을 관통한 뒤 동해에 진출해 16일 오전 9시께 독도 북동쪽 약 410㎞ 해상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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