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풍 피해, 태풍 "레끼마" 피해...보하이만 헤일 경보
중국 태풍 피해, 태풍 "레끼마" 피해...보하이만 헤일 경보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8.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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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풍 피해, 태풍 "레끼마" 피해, 사상자 60여명

중국 보하이만 헤일 경보, 9호 태풍 "레끼마" 태풍경로

저장성 태풍 피해 현장 /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 캡처
저장성 태풍 피해 현장 /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 캡처

9호 태풍 '레끼마'가 중국 동부 지역에 상륙, 북상하면서 중국에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2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레끼마는 전날 산둥(山東) 지역에 상륙, 해안가를 따라 북상하고 있으며, 여전히 위력을 유지하고 있다.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산둥지역 120여개 도시에는 200∼400㎜의 비가 쏟아졌고, 400㎜ 이상의 호우가 내린 지역도 6곳에 달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까지 중국 전역에서 태풍 레끼마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각각 37명과 23명으로 집계됐다.

또 저장(浙江), 상하이(上海), 장쑤(江蘇), 안후이(安徽), 푸젠(福建), 산둥(山東) 등 6개 성·시에서 발생한 누적 이재민 수는 867만명을 넘어섰다.

태풍 레끼마는 현재 산둥반도를 거쳐 산둥성, 톈진(天津)직할시, 랴오닝성 등 보하이(渤海)만으로 북상하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산둥 북부 해안과 톈진(天津), 랴오닝(遼寧) 다롄(大連) 등 지역에 해일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9호 태풍 레끼마
9호 태풍 레끼마

태풍 레끼마는 13일 오후 열대성저압부로 약화되면서 소멸할것으로 예보됐다.

10호 태풍 크로사는 12일 15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98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중이다.

태풍 크로사는 15일 광복절 일본 오사카 부근으로 상륙 일본을 관통할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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