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대안정치연대 10명 과 김경진 의원 탈당...남은 의원은 누구?
민주평화당, 대안정치연대 10명 과 김경진 의원 탈당...남은 의원은 누구?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8.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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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대안정치연대 10명 과 김경진 의원 탈당...남은 의원은 누구?

탈당 의원, 유성엽 원내대표, 천정배·박지원·장병완·김종회·윤영일·이용주·정인화·최경환·김경진 의원, 바른미래당 장정숙 의원 당직사퇴

잔류 의원, 정동영 대표, 김광수·조배숙·황주홍 의원 등, 바른미래당 박주현 의원 

민주평화당 비당권파이자 제3지대 신당 추진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 소속 의원 10명과 김경진 의원이 12일 민주평화당을 탈당했다.

이날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의원은 대안정치 대표 유성엽 원내대표를 비롯 천정배·박지원·장병완·김종회·윤영일·이용주·정인화·최경환 의원과 바른미래당 당적이지만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했던 장정숙 의원 등 대안정치 10명이다.

대안정치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와 희망의 밀알이 되기 위해서 민주평화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안정치는 이제 우리부터 스스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기득권 양당체제 극복과 한국정치 재구성을 위한 새로운 대안 모색에 나서고자 한다"며 "기존의 조직과 관성, 정치문화를 모두 바꾸는 파괴적 혁신과 통합을 통해 새로운 대안정치세력을 구축하는 변화와 희망의 밀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경진 의원도 이날 오후 탈당을 선언했다.

김경진 의원은 내년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지역민의 선택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역적 한계를 가진 정당의 낡은 옷을 벗고 '국민'이라는 새 옷을 입겠다"며 "내년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또한 총 73명의 민주평화당 원외 지역위원장 가운데 30여명도 오는 14일까지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평화당 소속 의원 10명과 장정숙 의원까지 11명이 당을 떠나면서 민주평화당에는 정동영 대표와 김광수·조배숙·황주홍 의원 등 4명만 남게됐다.

바른미래당 당적이지만 민주평화당에서 최고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주현 의원까지 포함하면 5명이 남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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