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패혈증, 전남 감염 환자 사망...예방법

전라남도에서 올해 들어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으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지난 8일 전남도에 따르면 2일, 50대 남성이 구토와 어지러움으로 인근 병원을 찾았으나 증상이 악화해 5일 숨졌다.고 밝혔다.

병원체 검사 결과 이 환자는 비브리오 패혈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는 평소 당뇨와 간경화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6~10월 주로 발생하며,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바닷물과 접촉하거나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했을때 감염될 수 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47명이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됐고 이 중 20명이 숨졌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서 먹기(85℃ 이상 가열)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 저장하기 △어패류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 △어패류를 조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하기 등이다.

류기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