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은 누구...여성비하 한국콜마 "여성용 화장품 회사"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은 누구...여성비하 한국콜마 "여성용 화장품 회사"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8.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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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은 누구...여성비하 한국콜마 "여성용 화장품 회사"

윤동한 회장, 일본콜마와 합작 한국콜마 창업

월례회의 석상에서 여성비하 동영상 시청으로 논란이 되고있는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사진=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사진=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기초 화장품· 색조 화장품과 의약품 제조자 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월례조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여성들을 비하하는 동영상을 시청하게 해 논란이 되고 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내곡동 신사옥 이전을 기념한 월례조회 시간에 극보수 성향 유튜버 '리섭TV'의 영상을 재생했다고 보도했다.

윤동한 회장이 튼 영상의 제목은 '화이트리스트 ㅈㄴ(존나) 쉽게 설명하겠습니다'이며, 이 영상의 썸네일에는 '한국 여자들 7천원에 몸을 팔게 될지도'라고 적혀있다.

이 영상은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로 촉발된 한일 경제전쟁을 다룬 내용이었다.

리섭TV는 "아베가 문재인의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임에 틀림이 없다. 문재인 정부에서 지금 하고 있는 꼬라지들을 좀 봐라"며 원색적으로 현 정부를 비난했다. 

이어 "미국의 경제 보복으로 베네수엘라는 경제 파탄이 났다"며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다. 그리고 이제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한국콜마 측은 "신사옥에 입주한지 얼마되지 않은 만큼 심기일전하자는 취지였다"며 "영상 중 일부만 추려서 틀었고 베네수엘라 등 발언은 담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성 단체등에서 한국콜마 불매운동으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윤동한 회장은 색조·기초 화장품을 연구·개발하며 의약품을 위탁·생산하는 업체 한국콜마를 세운 창업주다. 

1947년생으로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영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농협과 대웅제약 거쳐 1990년 일본콜마와 합작해 한국콜마를 창업해 현재 한국콜마 회장이다.

한국콜마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화장품사업을 시작한 뒤 국내최초로 ODM 방식을 도입해 빠르게 성장했고 제약산업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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