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류현진 12일 애리조나전 등판 일정 확정
로버츠 감독, "류현진이 12일 선발"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32)이 12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12승에 도전한다.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류현진은 12일 LA다저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지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의 다저스 담당기자 J.P. 훈스트라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이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확인했다"고 전했다.
훈스트라 기자는 "류현진이 무난하게 불펜피칭을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 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등판을 마친 뒤 목 오른쪽 부분에 불편함을 느꼈다.
다저스는 3일 류현진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류현진은 7일 불펜피칭을 하며 몸 상태와 구위를 점검했다.
다저스는 12일 오전 5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와 홈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은 올해 다저스타디움에서 10차례 선발 등판해 8승 평균자책점 0.89로 호투했다. 애리조나를 상대로는 2번 등판해 2승을 챙기며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 7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시즌 11승(2패)째를 올린 뒤 두 경기 연속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한편,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상대는 지난해까지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메릴 켈리다.
켈리는 올 시즌 23경기 7승 12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