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홍역 확진 환자 발생
목포 홍역 확진 환자 발생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8.0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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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홍역 확진 환자 발생

전남 목포에서 법정 2군 감염병인 홍역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추적조사에 나섰다. 

목포시보건소는 발열과 발진 등의 증세로 목포의 한 병원에 입원한 김모(38) 씨가 지난 5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김 씨는 현재 목포의 한 의료기관 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목포시보건소와 전남도는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김 씨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였다. 

지난달 말부터 확진판정을 받은 5일까지 김 씨가 접촉한 사람은 의료진을 포함해 230여 명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에서는 무증상으로 나타났다고 보건소 측은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홍역은 잠복기가 2주에서 3주간인 점을 감안해 이달 말까지 접촉자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추적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역은 발열과 기침, 콧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발진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감염이 전파되며, 치사율이 낮으나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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