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화재, 목포 아파트 에어콘 실외기 폭발 추정

목포에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6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5일 오후 11시 10분께 목포시 옥암동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119상황실로 신고했다.

화재는 아파트 내부와 가재도구를 모두 태우고 47분 만에 진화됐다. 이웃집에 입힌 그을음 등을 제외하고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로 인해 집주인이 연기를 마지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관 1명도 탈수 증상을 보였으나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소방 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 중이다.

류기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