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신이 내린 과일 ‘해변 포도’ 본격 출하
완도군, 신이 내린 과일 ‘해변 포도’ 본격 출하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9.08.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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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해양치유식품으로 선정…깨끗한 해풍 영향 당도 뛰어나
심혈관 질환, 이뇨작용, 골다공증,피로회복 효과 탁월
2002년 작목반 구성…미생물 활용 친환경 재배

전라도에서 나는 먹거리 중에 해풍을 맞아야 제 맛을 내는 게 있다. 무화과가 그렇고, 쑥이 그렇다.

'신이 내린 과일'이라 불리며 해풍을 맞고 자란 완도의 '해변포도'(사진=완도군)
'신이 내린 과일'이라 불리며 해풍을 맞고 자란 완도의 '해변포도'(사진=완도군)

이런 해풍의 강점을 살려 완도군이 8월의 해양치유식품으로 '해변 포도'를 선정했다.
청정바다 해안가에서 자라면서 일반 포도에 비해 향과 당도가 높고 미네랄이 풍부하기에 그렇다.
널리 알려진 것 처럼 포도는 쌍덕잎 식물 갈매나무목 포도과 낙엽성 덩굴식물이다.

완도에서는 1994년부터 재배되다가 2002년 작목반이 구성되면서 ‘해변 포도’로 이름을 바꿨다. 청정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완도 군외면에서 생산되는 포도를 ‘해변 포도’라 불러도 좋을 성 싶다. 완도의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깨끗한 해풍, 해양 에어로졸, 풍부한 일조 시간 등 자연조건을 고루 갖춘 해안가에서 재배돼 맛과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포도의 당 함량은 14~20% 정도이고 대부분 포도당과 과당으로 되어 있다. 체내에 곧바로 흡수돼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완도 해변포도의 당도야 말로 타 지역보다 1~2 브릭스 정도 높다.

그런 만큼 혈중 산화질소 농도를 증가시켜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줘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뇨작용이 탁월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준다.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C와 D가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포도는 알이 굵고 고르며 과분(하얀 가루)이 묻어 있는 것이 좋다. 포도의 과분은 매우 미세한 돌기 구조로 돼 있어 스스로 깨끗하게 정화하는 효과가 있고, 고르게 덮여 광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비가림이나 봉지 재배에 의한 과분은 친환경 지표가 아닐 수 없다.
포도가 영양소가 풍부해 ‘신이 내린 과일’이라 불리는 것도 그래서다. 프랑스의 유명한 포도주 단지가 지중해 연안에 있어 세계인들로 부터 사랑을 받아온 것도 그 반증이다.

완도의 포도 재배 농가는 시설하우스 8농가(1㏊)에서 10톤, 노지 재배는 12농가(6㏊) 71톤이 생산되고 있다. 자연그대로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되고 있는 완도 늑유의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방식이다.
하우스 포도는 지난달 18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노지 포도는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당일 수확한 포도만 판매한다.
완도군 군외면 해안도로를 이용하면 싱싱하고 달콤한 포도를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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