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경계 속 농작물 피해 예방, 적조 에찰 강화 비상
폭염 경계 속 농작물 피해 예방, 적조 에찰 강화 비상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9.08.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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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폭염 특보 발령 속에 농업인 및 농작물 피해 예방과 해수면 온도 상승에 따른 적조 발생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는 “오는 11일까지 강한 일사와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지역 기온이 섭씨 35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농업인 행동 요령과 농작물 피해 예방대책을 중점 홍보하는 등 폭염피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폭염 발령 시 고령자·독거노인·신체허약자 등은 야외작업이나 시설하우스 작업을 하지 말고, 그 외 건장한 사람도 장시간 작업을 피해줄 것을 적극 지도하고 있다.
노지채소는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한 관수작업을 하고, 과실은 햇볕 뎀 피해예방을 위해 강한 직사광선 아래 가지들을 재배치해야 하며, 시설하우스의 경우 적정 환경 유지를 위해 차광시설, 점적관수, 수막시설, 냉방시설을 가동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해수면 온도가 연일 상승하면서 고수온 관심단계(섭씨 25~26도)가 발령됨에 따라 적조 발생이 우려돼 지난달 22일부터 운영해온 ‘적조 대응 상황실’의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2일부터 적조 발생 우심해역 60개 지점에 대해 주2회 정기예찰을 하고, 연안 16개 시·군 적조 명예감시원 213명을 활용해 수시예찰을 실시한다. 적조 상황관리는 물론 특보 발령 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하고 방제활동을 지원하는 등 비상상황에 대응한다.

전남도는 폭염특보 발생 시 긴급 재난문자 발송과 마을방송 및 민방위경보시설을 이용해 전파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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