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코스닥시장 주가 급락 "사이드카" 발동
코스닥지수가 급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9분을 기해 코스닥150 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코스닥150)의 변동으로 향후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정지(사이드카 발동)된다고 공시했다.
이는 이날 코스닥지수가 장중 6%대까지 급락한 데 따른 조처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코스닥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코스닥에서는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6% 이상 변동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 거래일 최종 수치 대비 3%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가 동시에 1분간 지속할 경우 발동된다.
코스닥시장에서 지수 급락에 따른 사이드카 발동은 2016년 6월24일 이후 약 3년1개월여 만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9.19포인트(-6.37%) 급락한 576.51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1947.73으로 전날 대비 50.40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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