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고마음 개인전 주제 ‘마음으로부터’
서양화가 고마음 개인전 주제 ‘마음으로부터’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9.08.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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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광주 남구 리채갤러리서
고마음 작가의 '숨구멍-들숨'
고마음 작가의 '숨구멍-들숨'

삶에 지치고 힘겨워하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위로를 주는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16일까지 광주시 남구 리채갤러리에서는 서양화가 고마음 작가 개인전이 열린다. 제4회 갤러리 리채 청년작가 공모전에 선정돼 준비한 전시로써 주제는 ‘마음으로부터’다. 회화 14점과 드로잉 작품을 전시 중이다.

앞서 리채 갤러리는 2019 청년 작가로 고 작가를 비롯해 하승완(서양화), 조하늘(한국화) 작가를 선정했다.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미술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한 고 작가의 작품 속에는 사람이 등장하지 않는 대신 외부와 차단된 가림막이 쳐진 ‘내부’ 공간에서 사람들은 편안함을 느끼며 숨을 쉰다. 그의 작품들 속에 등장하는 ‘구멍’은 외부와 내부를 연결해 주고, 들숨과 날숨을 쉬게 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작품 안 공간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안식의 장소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개인전은 광주문화재단의 ‘2019문화예술펀딩프로젝트 만세만세 만(萬)만(滿)계’ 프로젝트를 통해 목표액 150만원을 펀딩해 진행됐다. 문의 062-41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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