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교육감, “친일잔재 청산·역사교육 강화”
장휘국 교육감, “친일잔재 청산·역사교육 강화”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9.08.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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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백색국가 제외 관련 성명 발표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일본의 경제 침략에 맞서 친일 교육잔재를 청산하고, 역사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3일 장 교육감은 성명을 통해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행위는 착취의 역사를 반복하는 것이며, 명백한 경제 침략이다과거에 대한 반성은 찾아볼 길 없는 일본 정부의 역사의식에 매우 큰 실망감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는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명백한 무역보복이다역사의 가해자가 사과는 뒤로 한 채 역사의 피해자에게 보복하는 행위에 우리 국민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올해는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며,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으로 우리는 무력으로 국권을 침탈했던 일제에 맞서 싸웠고, ‘자주 대한민국을 건설하고 발전시켜 왔다우리에겐 시련을 이겨낸 저력이 있으며, 국민적 지혜를 모은다면 이 위기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2018년 3.1만세운동 재현행사 광주수피아여자중·고, 광복회, 광주독립만세운동재현행사추진위, 세 양림교회, 보훈처, 광주YMCA, 광주YWCA 등 광주 학생과 시민 참여

장 교육감은 특히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서 역사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교육 현장 곳곳에 남아있는 친일잔재 청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이번 사태와 관련한 계기교육 수업자료 개발에 신속히 착수하고, 9월 개학과 동시에 모든 학교에서 현장 계기수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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