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한국 러시아에 역전패...도쿄 올림픽 출전권 놓쳐
여자배구, 한국 러시아에 역전패...도쿄 올림픽 출전권 놓쳐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8.0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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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한국 러시아에 역전패...도쿄 올림픽 출전권 놓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적인 강호 러시아에 역전패를 당하며 2020년 도쿄 올림픽 직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대한배구협회
대한배구협회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얀타르니경기장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 E조 3차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먼저 두 세트를 따내고도 세트 스코어 2대3(25-21 25-20 22-25 16-25 11-15)으로 졌다.

한국은 1, 2세트를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을 중심으로 이재영(흥국생명), 김희진(IBK기업은행)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손쉽게 두 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3세트에서도 22-18로 비교적 넉넉한 리드를 잡았지만, 김연경의 공격이 러시아의 장신 블로커들에게 연거푸 가로막히며 동점을 허용, 패하고 말았다.

4세트와 5세트를 연이어 내주며 역전패, 한국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1차전에서 캐나다에 3-1 역전승을 거뒀고, 2차전에서 멕시코를 3-0으로 완파했다.

하지만 러시아에 올림픽 직행 티켓을 아쉽게 놓친 한국은 내년 1월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다시 도쿄행 티켓에 도전한다.

김연경은 이날도 25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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