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윈덤 챔피언십 3위...포스턴 우승, 김시우 5위, 임성재 6위
안병훈, 윈덤 챔피언십 3위...포스턴 우승, 김시우 5위, 임성재 6위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8.0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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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윈덤 챔피언십 3위

포스턴 우승, 김시우 5위, 임성재 6위

사흘내내 선두를 지켜 PGA 첫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던 안병훈(28)이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역전패하며 3위로 윈덤 챔피언십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 SNS
안병훈, SNS

안병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2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지만 J.T. 포스턴(미국)에 2타가 모자란 20언더파 260타로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5년 PGA 투어에 뛰어든 안병훈은 그동안 연장전 패배 2차례를 포함해 준우승만 세번 했고 아직 우승이 없다. 

3라운드까지 보기 없이 선두를 질주해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J.T. 포스턴(미국)의 맹추격에 1타차 2위로 밀린 채 맞은 15번홀에서 안병훈이 드라이버로 티샷한 볼은 페어웨이 오른쪽 갈대숲에 빠졌다. 

네번 만에 그린에 올라왔지만 홀과 거리는 10m가 넘어 파를 지키기는 역부족이었다. 1라운드부터 이어진 노보기 행진도 68번째 홀에서 마감됐다.

안병훈은 16번홀(파3)에서 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1타차로 좁혔지만 18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로 1타를 더 잃어 3위로 밀렸다.

안병훈과 같은 2015년 PGA투어에 데뷔한 포스턴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담으며 8타를 줄여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한편 김시우(24)는 6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5위(17언더파 263타)에 올랐고 임성재(22)는 5타를 줄여 공동6위(16언더파 264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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