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6, 김효주, 전인지 등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6, 김효주, 전인지 등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8.05 0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PGA, AIG 위민스 브리티시 여자오픈, 시부노 히나코 우승, 리젯 살라스 2위

고진영 3위, 박성현 8위, 이정은6 공동9위, 김효주 김인경 공동24위, 전인지 공동 35위 등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450만달러) 우승은 일본의 신예 시부노 히나코(20)가 차지했다.

5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6,756야드)에서 끝난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일본의 신예 시부노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리젯 살라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부노는 우승 트로피와 우승 상금 67만5,000달러(약 8억1,000만원)를 차지했다.

박인비(31)에 이어 여자 골프 역대 5번째 '한 시즌 메이저 3승'에 도전했던 고진영(24)은 마지막 날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단독 3위(16언더파)로 마쳤다.

상금 1위를 질주하는 고진영은 이번 대회 상금 29만7,309달러를 추가했다.

초반 1·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렸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애슐리 뷰하이는 14언더파 단독 5위를 기록했다.

3년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과 세계랭킹 1위 탈환을 기대했던 박성현(26)은 이날 3퍼트 2개를 포함해 퍼트 수 33개를 적으면서 고전하며 8위(10언더파)로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신인상을 예약한 이정은6(23)와 미국의 넬리 코다가 나란히 9언더파 공동 9위에 올랐다.

이정은6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골라내며 한때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으나 12번홀(파4) 더블보기와 15번홀(파5) 보기에 발목이 잡혔다. 넬리는 4타를 줄여 9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는 뒤심을 발휘했다.

아리야와 모리야 주타누간 자매는 호주교포 이민지,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독일의 캐롤라인 마손과 함께 8언더파 공동 11위를 이뤘다.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던 김효주(24)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4번홀(파3)에서 나온 더블보기를 기록, 5언더파 283타(71-70-71-71)로 김세영(26)과 함께 공동 24위를 기록했다.

1, 3라운드에 이어 마지막 날에도 2타를 줄인 전인지(25)는 합계 3언더파 공동 35위로 마쳤다. 

이미림(29)과 이정은5(31)는 나란히 1언더파 공동 44위, 김인경(31)과 신지은(27)은 이븐파 공동 51위에 각각 자리했다. 허미정(29)은 4오버파 공동 64위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