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로, 8호 태풍 프란시스코 이동 경로 관심...7일 한반도 영향권
태풍경로, 8호 태풍 프란시스코 이동 경로 관심...7일 한반도 영향권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8.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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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경로, 8호 태풍 프란시스코 이동 경로 관심...7일 한반도 영향권 

오늘의 날씨예보, 전국의 폭염특보, 밤에는 열대야...중부지방 소나기

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6일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7일은 전국, 8일은 중부 지방에 비가 오겠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2일 오전 9시 미국 괌에서 발생했다.

3일 기상청 태풍 예상 이동경로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오는 7일 제주 인근까지 진출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프란시스코는 2일 미국 괌 북동쪽 약 1120㎞ 부근에서 발생했다.

괌 인근에서 발생한 제14호 열대저압부가 괌 동북동쪽 약 1천120㎞ 바다에서 중심기압 998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18m의 소형 태풍으로 발달, 시속 16㎞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미국이 제출한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강풍반경 180㎞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진해 7일 오전 9시쯤부터 제주도 서귀포 서쪽 약 170㎞ 부근에서 대구를 포함한 한반도 남부를 간접 영향권에 넣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후 태풍은 제주 서해상으로 진출해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보이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의 강도와 수축 여부에 따라 실제 진로는 유동적일 전망이다.

특히 북태평양 고기압이 동쪽으로 수축할 경우 태풍이 진로를 틀어 한반도를 급습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가 태풍 진행 방향 오른쪽 위험 반원에 있어 소형 태풍이라도 강한 바람과 국지성 호우를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 낮 최고기온이 35℃ 안팎까지 치솟으며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중으로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전국 기상특보

▫︎ 폭염경보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서울, 경상남도(진주, 양산, 사천, 합천,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경상북도(영양평지, 봉화평지, 청송, 영주 제외), 전라남도(무안, 장흥, 화순, 나주, 진도, 영광, 함평, 영암,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장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 충청남도(서천, 계룡, 홍성, 예산, 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도(정선평지, 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원주, 영월), 경기도(안산, 파주, 연천, 동두천, 김포 제외),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무주, 진안, 완주, 고창)
▫︎ 폭염주의보 인천(옹진군 제외),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제, 통영, 거창, 창원), 경상북도(영양평지, 봉화평지, 청송, 영주), 전라남도(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완도, 고흥), 충청남도(당진, 보령, 서산, 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평창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인제평지, 속초평지, 철원, 태백), 경기도(안산, 파주, 연천, 동두천, 김포),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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