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1만5000명, 민주당 권리당원 신청
광주·전남 11만5000명, 민주당 권리당원 신청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8.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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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11만5000명, 민주당 권리당원 신청

내년 총선을 앞두고 광주·전남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신청자가 11만50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전남도당에 따르면 내년 21대 총선 권리당원 모집 마감일인 31일까지 민주당 광주시당은 5만5000여 명, 전남도당은 6만여 명이 권리당원 가입 서류를 접수한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전남의 전체 지역구 18곳 가운데 현역 의원은 광주 1명, 전남 2명에 불과하고 당 지지율도 높아 내년 총선 입지자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 따른 현상이다.

특히 내년 총선에서 권리당원 확보가 공천권의 당락을 가를 것으로 예상돼 입지자마다 권리당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하지만 권리당원 모집이 과열되다보니 여러가지 문제점도 불거지고 있다.

가짜 주소가 기재되거나 동일 주소지에 적게는 7~8명, 많게는 30~40명까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당규상 지역구 권리당원 가입 자격은 반드시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 않아도 활동영역이 명백할 경우 직장 등의 주소로도 가입할 수 있다.

주소지 기준이 애매하다보니 실제하지 않는 주소를 기입하거나, 동일 주소지에 무더기로 등록하는 편법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은 8월 중순까지 입당원서의 적정성을 확인한 뒤 최종 가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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