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번호판, 9월부터 앞자리 2→3자리 변경
자동차 번호판, 9월부터 앞자리 2→3자리 변경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7.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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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번호판, 9월부터 신규 번호판 앞자리 2→3자리로 변경...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그레이드

전남도 오는 9월부터 도입되는 신규 자동차 번호판 미인식 따른 혼란 방지 홍보

9월1일부터 자가용이나 렌터카 등 신규 승용자동차 번호판 앞자리가 2자리에서 3자리로 변경된다.

이에 전라남도는 주차장 등 시설물의 차량 번호인식시스템 업그레이드 홍보를 강화한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신규 번호판은 기존 흰색 번호판에 앞 숫자만 추가된 현행 ‘페인트식’과 앞 숫자와 국가상징·축약 부호,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 등이 추가된 ‘재귀반사식 필름식’ 2가지 방식으로 제작된다.

단, 필름식은 2020년 7월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아파트와 주차장·쇼핑몰 등에 설치된 기존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은 8자리 새 번호판을 인식하지 못한다.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을 사용하는 모든 시설물 관리자는 9월 신규 번호판 도입 전까지 시스템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전남도는 신규 번호판 미 인식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22개 시군 아파트와 쇼핑몰·주차장 등을 대상으로 시스템 업데이트와 사전 점검 홍보를 해왔다.

8월 말까지 정보에 취약한 소규모 상가 등 민간 부문에 안내장 발송과 전화·대면홍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는 해당 시스템 납품이나 유지관리업체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기술적 사항은 국토교통부나 한국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에 문의하면 된다.

이상훈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자동차등록번호 체계 변경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을 업데이트할 것을 계속 홍보할 것"이라며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관리 주체는 기한 내 꼭 업데이트를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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