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신임 부산고검장, 고기영 부산지검장...호남출신 화제
양부남, 신임 부산고검장, 고기영 부산지검장...호남출신 화제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7.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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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남, 신임 부산고검장, 고기영 부산지검장...호남출신 화제

26일 단행된 검찰 인사에서 신임 부산 고검장에 임명된 양부남 고검장과 부산 지검장에 임명된 고기영 지검장이 나란히 호남 출신으로 화제다.

법무부는 26일 검찰 인사 위원회를 열어 배성범(57·사법연수원 23기) 광주지검장을 서울중앙지검장에, 강남일(50·23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을 대검찰청 차장에 임명하는 등 검사장급 간부 39명 승진·전보 인사를 3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검찰 인사에서 신임 부산고검장에는 양부남(58·사법연수원 22기) 의정부지검장이 신임 부산지검장에는 고기영(54·23기) 춘천지검장이 각각 임명됐다.

부산고검을 이끌 양부남 고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보다 연수원 1기수 선배로, 전남 담양공고와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광주지검 형사3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대검 형사부장, 광주지검장 등을 거쳐 2018년 6월부터 의정부지검장으로 근무 중이다.

양부남 고검장은 2014년 1년간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으로 근무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강원랜드 채용 비리 관련 수사단 단장을 맡기도 했다.

신임 고기영 부산지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광주인성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후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검 공안3과장, 울산지검 형사1부장, 제주지검 차장, 대검 강력부장 등을 거쳐 2018년 6월부터 춘천지검장으로 근무 중이다.

황철규(55·19기) 부산고검장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자리를 옮기고 김기동(55·21기) 부산지검장은 30일 퇴임식 후 서울에서 변호사 개업을 준비하는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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