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섬지역 교육활성화 정책' 모색
지속가능한 '섬지역 교육활성화 정책' 모색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9.07.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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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7월 31일 섬교육 혁신포럼 개최
신안교육지원청·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공동주관
섬교육혁신포럼 포스터
섬교육혁신포럼 포스터

국가기념일인 ‘섬의 날(8월 8일)’을 맞아 교육 부문에서도 미래지향적인 섬 지역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해 민·관·학이 함께 섬 교육 활성화 정책을 모색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신안교육지원청과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이 공동주관하며, 신안군청이 후원하는 ‘섬교육 혁신포럼’이 7월 31일 오후 2시 신안군청 공연장에서 열린다.

‘지속가능한 섬지역 교육 활성화, 현실과 과제’라는 주제의 이번 포럼은 1부 주제발표와 2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구신서 전 전남교육정책연구소장이 ‘섬교육 미래를 위한 정책 제언’이라는 주제발표로 논의의 장을 연다. 이어, ‘섬교육 정책의 방향과 사례: 법·제도적 접근’(박성현 목포대 교수), ‘섬복지로서의 섬교육 제언’(김영란 목포대 교수), ‘섬지역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정창일 임자만났네 마을학교 대표), ‘교육으로 섬마을에 꿈과 희망 더하기’(김영 비금중 교감)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2부에서는 강봉룡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벌인다. 이혁제 전남도의원, 김설오 전남교육청 장학관, 이자홍 학부모, 박오성 신안흑산중 교사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들은 주제발표자들과 함께 학교 현장에 기반한 정책 방향과 학교와 지역의 협력 체계 구축 등에 대해 구체적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신안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참여해 학생들이 생각하는 섬교육 활성화에 대한 의견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포럼은 농어촌 교육문제의 역사와 정책 변화, 도서벽지 교육관련 법령,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등 섬 지역 교육여건을 다양한 측면에서 진단한다. 이를 토대로 초·중 통합학교 운영 내실화, 섬교육지원센터 설립 및 조례 제정 등 섬지역 현실에 기반 한 의미 있는 정책들이 제안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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