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황포돛배에 낭만과 풍류 실어
영산강 황포돛배에 낭만과 풍류 실어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9.07.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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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주말에 황포돛배 선상 국악공연 개최
나주 영산포 황포돛배 선착장에서 국악공연 펼쳐지고있다.
나주 영산포 황포돛배 선착장에서 국악공연 펼쳐지고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영산강 뱃길 유람에 낭만과 풍류를 더해줄 국악 특별 공연이 전남 나주에서 펼쳐진다.

나주시는 오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오후 1시에 나주시립국악단의 영산강 황포돛배 선상 국악공연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외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줄 선상 국악 공연은 최대 96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대형 목조선인 ‘왕건호’에서 펼쳐진다.

왕건호는 영산포 선착장을 출발해 한국천연염색박물관까지 10km구간을 약 1시간 운항한다. 뱃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영모정과 기오정, 삼국시대 두 남녀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서린 앙암바위 등 영산강변의 수려한 경관도 함께 감상해볼 수 있다.

승선 체험료는 선박 종류와 관계없이 성인 8천 원, 청소년 6천 원, 경로 및 초등학생 4,000원이다.

단,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도 팸투어(나주-화순) 또는 나주시티투어 참가자, 나주 시민 등은 50%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어깨가 들썩이는 흥겨운 국악 공연과 영산강 풍류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에 국내·외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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