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원전 4호기, 격납건물서 최대 크기 157㎝ 구멍 추가 발견
한빛 원전 4호기, 격납건물서 최대 크기 157㎝ 구멍 추가 발견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7.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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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한빛 원전 4호기, 격납건물서 최대 크기 157㎝ 구멍 추가 발견

전남 영광 한빛 3·4호기 격납건물서 공극 200곳 발견

점검 중인 영광 한빛 원전 4호기 원자로 격납건물의 방사능 유출 방지용 내부철판(CLP)과 콘크리트 사이에서 1m가 넘는 대형 공극(구멍)이 추가로 발견됐다.

공극이 무더기로 발견된 한빛원전. / 한수원
공극이 무더기로 발견된 한빛원전. / 한수원

24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23일 한빛 4호기 격납건물에서 최대 크기(깊이) 157㎝의 공극이 발견됐다.

격납건물의 총 크기는 168㎝로 불과 11㎝ 모자란다.

한빛 4호기는 2017년 5월 격납건물에서 공극이 발견된 뒤 지금까지 총 102곳의 공극이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20㎝가 넘는 대형 공극은 24곳에 달한다.

지난해 9월부터 점검 중인 한빛 3호기 격납건물에서도 공극이 98곳(20㎝ 이상 57곳)에서 발견됐고 최대 크기는 45㎝였다.

현재 한빛 6기 가운데 수동 정지한 한빛 1호기를 비롯해 4기(1·3·4·6호기)가 정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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